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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3] 잊고지낸 새벽공기 본문
정말 오랜만에 오전 6시에 기상하였다. 미라클모닝을 다짐한지 어언3년 초반 1년 반정도는 잘지켜냈지만 올해들어서 미라클모닝을 실천하지 못했었다.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목표를 잊었던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면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이 어느순간 아침에도 일에 몰두하다보니 나만의 시간이 아니라 일의 연장이었다.
당연하게도 늦장을피우다 결국 9시 정각에 출근해서 눈을뜨고 감을 때까지 일을하다 하루가 끝나곤했다. 가장 행복했던 나날들을 잊고지내다 오늘은 문득 새벽 5시30에 방이 너무 추워서 일찍 일어나게 되었다. 다시 자려고 애써 눈을 감아보았지만 추위는 끝날 것 같지 않았고 결국 30분 정도 뒤처기다 일어나서 가볍게 스트레칭과 명상을하고 스타벅스로 향했다.
그런데 정말 놀라울정도로 거리가 예뻤다. 같은 햇빛같은데 새벽만의 공기와 눈부신 햇살이 비추니 너무나도 거리가 예뻐보였다. 사실 아침에 나올때는 업무 먼저 빨리 해치워야지라는 생각으로 나왔는데 새벽 거리가 글을 쓰도록했다.
나만의 생각을 쭉 적기엔 요즘 책을 많이 못읽었구나... 그냥 아침에 일찍 일어났을 뿐인데 다시 책이 읽고싶고 글을 쓰고싶어졌다. 조금 느리게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하루이다. 오늘은 점심시간에 도서관에 다녀와야겠다 다시금 천천히 가는 방법을 배워야할 때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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