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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스타트업 일기

2022.01.14 예창패 외주용역 - 개발 편🕊(1)

StartUp_1 2022. 1. 14. 09:32

좋은 개발사는 어떻게 찾을까?

아마 많은 창업가들이 고민하는 주제일 것이다. 좋은 개발사를 찾기 이전에 내가 만들려는 제품 자체를 스스로 검증하는 단계가 필요하다.

갑자기 무슨 말인가? 싶을 텐데 무엇을 만들지 명확하게 전달하는 게 첫걸음이다.

 

많은 기획자들이 기획서를 들고 이 버튼을 누르면 어디를 가고 이건 이런 기능이고 등등 적어놓고 '이렇게 만들어주세요' 할 것이다.

그러면 커뮤니케이션에서 일단 오류가 생길 수밖에 없다. 글이 빼곡한 기획서는 눈에 안들어올 뿐만 아니라 기획하는 사람마저도  제대로 된 플로우를 이해하지 못했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림 1장에 빼곡한 글을 작성한 파일을 들고 개발사를 만나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개발사를 만나기 전에 어떤 걸 준비하면 좋을까? 3가지를 정리해보았다.

 

1. 예창패에 자금이면 내가 원하는 모든 기능을 만들 수 있는 자금이 아닐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핵심 기능을 추려야 한다.

너무 많은 기능은 애초에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당*마켓이나 카*오톡에 들어가 보면 알겠지만

메뉴가 (마이페이지 제외) 최대 4개까지 이다. 개인적으로 첫 개발이면 2~3개(마이페이지 제외)가 적당하다.

추후에 피봇을 할 때도 너무 많은 기능이 얽히고설켜있으면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애초에 심플한 로직으로 짜야 추후에 고치기도 편하다.

 

2. 나의 앱/웹과 비슷한 벤치마킹할 앱/웹을 찾아놓는다.

개발자들은 기획서를 꼼꼼하게 읽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이해하기 쉽도록 제공해주는 게 기획자의 일이다.

하지만 기획자도 쉽게 제공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가 있다.

그럴 땐 '저희 앱/웹은 여기 여기랑 비슷합니다!'라고 말해주면 개발사에서도 좋아한다.

만약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해당 앱/웹을 찾아가서 참고할 수 있는 사전 같은 게 생긴거라 개발하기 더 수월해진다.

 

3. 스토리보드는 두 번 작성하는 걸 추천한다. 

핵심기능을 추리고 비슷한 웹/앱을 찾았다면 스토리보드를 짜야하는데 개인적으로 스토리보드는 두 번 작성하는 걸 추천한다.

스케치, 피그마 같은 툴에 바로 적용할 수도 있지만, 처음 기획을 할 때는 대충이라도 스스로 뼈대를 생각하고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처음 만든 스토리보드를 피그마에 옮겨보면서(윈도, 맥 둘 다 가능한 피그마 툴을 추천한다👍) 완벽해 보였던 기획서에 수정 요소들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직접 버튼 하나하나의 이동을 적용하다 보면 이상한 흐름을 캐치하기 좋다. (막힐 때는 아까 찾은 나와 비슷한 웹/앱의 동작들을 참고하면서 풀어나가면 된다😊)

 

*참고로 플로우는 들어온 순서와 나오는 순서가 동일해야 사용자에게 혼란을 주지 않는다.

예를 들어 쇼핑몰 웹페이지를 만든다면 [메인 메뉴 -> 상품 클릭 -> 상세페이지 -> 장바구니 페이지]로 이동했다면 다시 메인 메뉴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1. [장바구니 페이지(뒤로 가기 클릭) -> 상세페이지 -> 메인 메뉴]로 이동하거나 2. 메인 페이지 좌측 상단의 로고를 클릭해서 돌아가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만약 장바구니(뒤로 가기)를 했는데 메인 페이지가 바로 나온다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혼란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들어온 곳(1->2->3)에서 나가는 길(3->2->1)이 달라지지 않도록 유념해야 한다.

 

이렇게 열심히 준비하고 개발사를 찾아가면! 좋겠지만 그전에 알아야 할게 또 있다🥲

예창패 외주용역 - 개발 편(2)에서...